Feb 12, 2010

Daimler 해외부패방지법 위반, 2억 달러 유죄 합의

BusinessWeek(2010. 2. 12.)기사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회사인 Daimler가 외국 정부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와 관련하여 미국 DOJ 및 SEC와 2억 달러(약 2,000억 원)에 이르는 형사합의를 하였다고 한다.

이 사건은 2001년경 DaimlerChrysler 계열회사 회계감사 담당 직원이 상급자에게 비밀계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, 회사가 그 직원을 해고하였고, 그는 부당해고라고 주장하며 진정과 소송을 제기하면서 발단이 되었다. 그 후 미국 정부 조사가 개시되었다.

해고된 전직 직원의 소장이나 Daimler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최소한 2001년경까지 남미국가를 포함해서 외국 정부에 뇌물을 주기 위해 비밀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고, 회사는 이것이 과거의 관행이며 그 나라들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비용이라며 정당화를 해 왔다고 한다.

Daimler Said to Agree to Pay $200 Million Over Probe (Update2) - BusinessWeek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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